- 2012/07/03 12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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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동아리 남자 흡연율은 정말 높은편이다.
근데 어느날 보니 군대 다녀오신 형들이나 선배 대부분은 디스플러스를 핀다는걸 알게 됬고 어쩐지 그게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.
보통 담배는 허세끼가 없지 않아 있지만 이 디스 플러스란 담배는 아무런 허세가 들어가지 않은, 순수함 그 자체의, 진짜 남자의 담배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. 무슨 8미리 짜리 말보로 레드, 마일드 세븐 오리지날.. 이런건 화학조미료 같은 가짜 간지를 내려는 담배들이고 디스 플러스야 말로 무심하게 간지를 부리려 하지 않는 그 모습 자체에서 이미 허세를 뛰어넘는 그런 간지가 느껴진단 말이다.
디플이야 말로 철든 진짜 성인 남성의 담배인것인가? 궁금해져서
" 형, 왜 우리 동아리 남자들은 왜 다 디플 펴요?ㅋㅋㅋ"
..... " 임마 돈이 없잖아"
난 지금 디스플러스를 핀다. 지갑을 잃어버려서 현금도, 현금을 뽑을 카드마저 없다.
그나마 남아있던 현금 몇푼은 야금야금 빵구 나는 편의점 시재를 매꾸느라 다 써버렸다.
돈을 벌러 가는건지 쓰러가는건지..
- 2012/07/02 13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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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득 새벽 3시에 잠에서 깨어났다. 순간적으로
'지금 이 시간 주말의 나는 편의점에서 바코드를 찍고 물류를 정리하느라 진열장과 계산대를 바쁘게 오가고 있겠지' 란 생각이 들었다.
갑자기 이불속이 아늑해짐을 느끼며 이내 다시 단잠에 빠졌다.
- 2012/06/25 12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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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드에 있던 파일을 1년만에 꺼내 완성시키기 위해 다시 깨작였다
대학에 오자마자 교수님에게 입시그림은 이제 버리라는 소릴 들었는데.. 이건 2년의 시간적 비용과, 약 1800만원이라는 물질적 비용이 투자된 (동시에 내가 꽃 스무살을 재수생의 신분으로 보내게 만든) 엄청난 그림이다
홀홀 털어 버리기엔 좀 아깝지 않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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